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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2

4. 공포의 비뇨기과 퀘스트 난임 클리닉에서 1차적으로 검사한 결과가 나왔고 아내에게 문제는 없지만 나에게 문제가 있을 수는 있다는 질색할 만한 소식을 들었다. 자 그래서 난 어떻게 해야 하나. 물론 담당 의사가 검사지를 보면서 설명을 해주었다. 정자 숫자가 어떻고 직진성이 어떻고 기형이 어떻고 주구절절 이야기는 일단 생략하고, 정액에서 박테리아가 나왔다는 것은 정액 구성 물질을 만드는 어딘가에 염증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니 비뇨기과에서 가서 검사를 받으라는 조언이었다. 이 병원에서 한 번에 다 해 주었으면 했다는 마음도 있긴 했는데, 아무래도 난임 클리닉은 여성에게 최적화되어있다 보니 남성의 경우는 어쩔 수 없는 것 같긴 했다.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비뇨기과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약간 큰 종합병원에 진료과가 있었는데, .. 2020. 9. 28.
난임 시술의 대명사 시험관 아기 시술 대한민국은 점점 결혼 연령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난임 비율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지요. 이런 난임 치료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시험관 아기 시술입니다. 저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시험관 시술에 대해 두려움이나 편견이 좀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럴까요? 하여간 시험관 시술 내용과 시험관 시술의 편견에 대한 것도 살짝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일부 내용은 제 경험에 의거한 내용이라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난임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아무래도 난임을 부끄러워하는 풍토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난임이라 그러면 정력이 약한 거라는 편견이 있기도 하고, 남자 혹은 여자 쪽의 성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할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따라서 난임 검사를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2020.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