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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20. 이것이 육아의 테크놀로지!

by healthyrenn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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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점점 발전한다. 휴대폰이 등장한 지가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제는 스마트폰이 모두의 기본 장치다. 육아 용품도 당연히 과거에 비해 엄청난 발전을 거두었음이 당연하다.

참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새삼스러운 것 같다. 기술이 발전하고 융합되는 것이야 말로 현대 사회의 당연한 이야기 아닐까.

가장 놀랐던 것은 기저귀의 소변 인디케이터다. 사실 이름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아이가 기저귀에 소변을 누면 그 위치의 바깥면쪽에 특정한 무늬가 나타난다. 따라서 냄새를 맡아보거나 기저귀를 벗겨내지 않고도 눈으로 한눈에 아이가 소변을 봤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걸 처음 알았을 때 정말 세상의 변화를 실감했다.

아기는 면역 체계가 약하기에 아기용 물품들은 온통 소독을 해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소독기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그냥 자외선 소독기 정도가 보였는데 요즘은 적외선도 같이 사용하고 거기다 건조에 자동 기능까지 아주 전자레인지 급으로 바뀌어 있었다.

젖병도 기술집약체인 것 같다. 그냥 통에 젖꼭지 달면 그게 젖병이겠지만, 교체형 젖꼭지는 기본이고 역류 방지 기능까지 탑재되는 복잡한 형태의 젖병까지 나오고 있다. 병의 모양도 그냥 통도 아니고 말이다.

여름과 가을에는 모기와의 전쟁이 벌어진다. 그래서 아기용 모기장이 필요했다. 단순하게 나는 그냥 옛날에 쓰던 텐트형 모기장을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컴팩트하면서도 치기 편하고 접기도 편한 굼벵이 모양의 모기장도 있었다. 왜인지 옛날 밥상용 모기장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이것도 기술이 발전한 거라고 생각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정보력의 변화인 것 같기도 하다. 과거에는 없던 유튜브와 각종 블로그, 카페 등에서 육아 컨텐츠를 쉽게 검색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술의 발전에서 이 정보력이 아무래도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 부모 세대의 잘못된 육아 지식들을 바로 잡을 수 없었다면 우리의 아기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뭐 어쨌거나 세상은 발전하고 좋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기술이 발전해도 아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 수 없는 것 투성이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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